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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파묘 소개 및 줄거리, 숨겨진의미,궁금한 정보

by 월수부-월급외 수익으로 부자되자 2024. 8. 29.

영화소개 및

줄거리

파묘는 2024222일에 개봉한 대한민국의 오컬트 미스터리 영화이다.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감독상 수상자인 장재현 감독이 제작한 영화이며 대표적인 작품으로는 검은 사제들, 사바하 등이 있다. 네이버 기준 평점은 8.2이며 누적관객 수 11001100만 명을 돌파한 흥행 영화이다.

 

초자연적인 사건에 시달리는 L.A에 사는 부유한 가족은 갓 태어난 아기를 보호하기 위해 젊고 재능 있는 무당 화림(김고은)과 조수 봉길(이도현)에게 거액의 돈을 지불하고 도움을 요청한다. 기이한 병이 대물림되는 집안의 장손을 본 화림은 조상의 묫자리가 화근임을 알아채고 이장을 권하게 된다. 최고의 풍수사 상덕(최민식)과 장의사 영근(유해진)은 돈냄새를 맡고 화림의 도움에 응하며 합류하게 된다. 상덕은 직접 방문한 묘자리에서 절대 사람이 묻힐 수 없는 악지에 자리한 기이한 묘를 보고 심상치 않은 불길함을 느끼고 감당하기 힘든 위험한 일이라며 뒤늦게 작업을 반대하지만 결국 동료들의 제안으로 굿과 파묘가 동시에 진행된다. 예상외로 무사히 일이 진행되던 중 관을 꺼내던 인부 하나가 땅에서 나오던 뱀을 죽인 뒤 동티가 나게 되고 이윽고 맑았던 하늘이 흐려지고 비가 내려 화장진행이 어렵게 된다. 화장을 위해 잠시 화장터에 관을 맡기게 되는데 관장이 임의로 관뚜껑을 열어 귀신이 빠져나가게 된다. 관에 있던 귀신의 정체는 과거 친일파였으며 자손들은 과거가 들킬까 봐 조상을 모른 채 해온 것이고 이로 악지에 묻힌 조상은 자신의 돈으로 잘살고 있으면서 자신의 묘를 돌보지 않는 자손들을 해치기 시작한다. 결국 화장을 하게 되며 귀신은 사라지고 이렇게 마무리가 되고 끝이나는가 했지만 무덤 속 수직으로 세워진 또 하나의 관이 발견되면서 새로운 내용이 진행된다. “여우가 범의 허리를 끊었다무덤이 묻힌 악지는 일본이 우리나라 맥을 끊으려 말뚝을 박아둔 곳이었ᅌᅳ며, 그걸 보호하기 위해 살육을 일삼는 귀신 다이묘(정령)를(정령) 같이 묻어 두었던 것이다. 거인 사무라이의 정령이 깨어나 공포감을 유발하며 사람들을 해치기 시작하지만 상덕은 범의 허리를 끊은 여우의 의미를 찾게 되고 쇠말뚝을 제거 후 젖은 나무로 요괴를 무찌르며 영화가 마무리된다.

숨겨진 의미

영화에 숨은 의미가 있어 영화를 본 후 해석을 찾아보게 되었는데 역사적 내용들이 있어 더욱 흥미가 있었다. 풍수사 상덕은 친일파 가문 청산을 앞장선 정치인 김상덕의 이름을, 장의사 영근은 개화파 지식인으로 친일파 처단한 고영근의 이름을, 무당 화림은 임시정부, 의용군으로 활동한 이화림, 조수 봉길은 독립의사, 이화림과 부부로 위장한 윤봉길의사의 이름으로 지어졌으며 근현은 친일파 가문으로 막대한 부를 쌓은 박근현의 이름으로 지어졌다.

묘비에 있는 이름없는 숫자들은 범의 허리, 위도와 경도이고 상덕의 차번호 0815는 광복적 날짜, 영근의 차 번호 1945는 광복된 해, 화림의 차 번호 0301은 삼일절 날짜로 설정되었다.

 

궁금한 정보

무덤 옆 여우들

여우는 실제로 굴을 파기 때문에, 여우가 서식하고 있는 곳은 묫자리로 쓰기 어려운 자리라고 한다. 여우들이 나중에 나오는 여우 음양사의 복선처럼 암시하는 것이고, 얼마나 악지인지 알려주는 요소라고 한다.

 

여자머리를 한 뱀(누레온나)

여자머리를 한 뱀은 누레온나라고 하는 일본 요괴이며, 에도 시대 때 강과 바다에서 출몰했다는 요괴이며, 사람을 잡아먹기도 했다고 전해진다. 영화에서는 무엇가의 존재를 암시하는 요괴로 등장한다. 관을 빼던 일꾼이 누레온나를 발견하고 놀라 삽으로 내려 찍어 반토막이 나는데 그때부터 갑자기 비가 내리기 시작하고, 불길한 일을 암시한다.

 

일본 도깨비 오니

영화 후반부에 등장하는 일본 도깨비 오니는 박씨 가문(친일파)의 조상이 이 오니를 아무도 찾지 못하게 하기 위해 일본 음양사에 의해 같이 묻히게 된다. 오니는 생전에 다이묘(일본 지방 영주)중 하나로서 세키가하라 전투에서 서군을 참전했다가 패배해 사망했지만 11만 명을 넘게 죽이는 전공을 세워 신이 되었다고 말한다. 단순한 요괴가 아니고 일종의 신통력이 있는 귀신으로 물리적 실체가 존재하지만 자신에게 박혀 있는 칼이 주물이자 본체가 되어버려 음양오행을 따르지 않으면 물리적 타격이 먹히지 않는 것으로 나온다. 귀문이 열리는 AM 1~3시부터 활동하며 해가 떠있는 낮에는 활동하지 못한다. 영화속 일본귀신인 일본장군은 일본 중세 영주 다이묘급의 무사로서 도요토미가문의 중심인물로 임진왜란에 종군하였고 세키가하라에 서 군을 참전하여 교토 로쿠조가와라에서 대표 격으로 참수당한 세 인물 중 하나로 일본 교토의 다이토쿠지에 안장되었다가 조선을 침략한 이후 조선 신궁에 묻히는 줄 알았지만 한반도의 허리를 끊기 위해 쇠말뚝 역할을 맡게 되어 악지에 묻히게 된 것이다. 사연이 있는 일본귀신으로 각 시대의 권력자에게 충성을 하였찌만 이용만 당하고 그 분노를 조선에 쏟아냈다고 볼 수 있다.